'누구나 돌봄'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5개 기관 대표들. /사진제공=가평군
'누구나 돌봄'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5개 기관 대표들.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올해 총 9개의 '누구나 돌봄' 제공 기관을 운영한다.

가평군은 최근 군청 제2청사 소회의실에서 5개 제공 기관과 '누구나 돌봄'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4개 기관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5개 기관이 추가 선정되면서 가평군 내 돌봄 제공 기관은 모두 9개로 늘어났다.


이번 추가된 제공 기관은 △가평 한우리 재가복지센터 △마음자리 재가복지센터 △하나 재가노인복지센터 △A+가평 주야간보호센터 △백둔리 상신 노인전문요양원 등이다.

'누구나 돌봄'은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가족의 부재, 서비스 지연, 인프라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매워 모든 군민에게 신속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혼자 거동이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돌봐줄 가족이 없는 경우, 공적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누구나 돌봄'은 연간 최대 15일 이내 이용이 가능하며 △중위소득 120% 이하는 전액 지원 △120% 초과~150% 이하는 50% 지원 △150% 초과자는 전액 자부담을 해야 한다. 가평군은 '누구나 돌봄'으로 생활돌봄, 동행돌봄, 식사지원, 일시보호 총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 신청은 주소지 읍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병록 복지정책과장은 "돌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노인, 중장년층 등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제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돌봄 제공 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