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주 금산대표(왼쪽)가 왕과봉 중국 정방과기 대표와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영주 금산대표(왼쪽)가 왕과봉 중국 정방과기 대표와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산업용 드론 전문 생산업체인 ㈜금산이 중국 배터리 전문기업과 손잡고 나주에 '이차전지'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금산은 16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중국 정방과기 왕과봉(王科峰) 대표와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금산은 나주에 확보한 부지에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정방과기는 배터리 생산설비·원자재 조달부터 전문 생산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나주 현지 합작법인 공장에선 산업용·농업용 드론 배터리에서부터 스마트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충전기, 산업용 기계 배터리 등 10여 종의 다양한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최영주 금산 대표는 "나주에 합작법인 공장이 준공되면 향후 다양한 산업용 이차전지의 국산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드론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금산은 공장 준공을 계기로 연구개발에 매진해 신재생에너지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