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LB, 간암신약 美 FDA 승인 불발에 하한가

HLB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불발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다.

17일 오전 9시51분 현재 HLB는 전일 대비 2만8700원(29.96%) 폭락한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닥 시장 2위까지 올랐던 HLB의 시가 총액 순위도 이날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해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고 밝혔다. HLB그룹 진양곤 회장은 오전 HLB 유튜브 방송을 통해 "FDA로부터 리보세라닙 허가와 관련해 CRL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CRL은 수정·보완해야 할 문제가 있으니 보완해 제출하라는 것"이라며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건은 아직 확인을 못했으나 CRL을 보면, 리보세라닙 이슈는 없고 캄렐리주맙 이슈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HLB는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과 병용요법으로 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