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양평군 관계자들이 16일 '경기 동부 SOC 대개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경기도와 양평군 관계자들이 16일 '경기 동부 SOC 대개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와 함께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17일 군에 따르면 간담회는 박현석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의 '경기도 SOC 대개발 구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군 간부 공무원들이 '신규 도로·철도 분야 SOC 계획과 각종 개발사업, 규제 관련 사항'을 건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도로분야 5개 사업(양평~동홍천 간 고속도로 건설, 강하대교 건설, 양평대교 재가설, 다문~조현 간 도로, 산북~강하 간 도로)과 철도분야 2개 사업(양동역 전철 연장, GTX 양평 연장) 등에 대한 건의를 통해 그동안 중첩 규제 속에서 각종 개발에서 소외돼 발전이 더딘 양평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희망했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이자리에서 "양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관광·주거의 주요 거점 도시"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로·철도망 등 기반 시설 확충 계획과 양평군의 건의사항을 보태어 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전진선 군수는 "경기도와 함께 양평군의 변화하는 미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에서 심사숙고해 군에서 건의드린 각종 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 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윤순옥 군의회의장, 황선호·송진욱·지민희·오혜자 의원, 박명숙 도의원, 지주연 부군수, 관계부서장이 자리했다. 경기도에서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계삼 도시주택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