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노숙 생활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4월 서울 마포구 진선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 '항해-다시 또다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구혜선.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구혜선이 노숙 생활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4월 서울 마포구 진선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 '항해-다시 또다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구혜선.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구혜선이 예능에서 나온 자신의 모습에 대해 해명했다.

구혜선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방송을 보고 많은 분들이 염려하셔서 글을 올린다"고 남겼다.


그는 이어 "지금 주거지가 없는 이유는 학교 근처에 집을 짓고 있어서"라며 "가족들에게도 각각 집을 사드렸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저의 교육비와 후배들 밥 사주느라 재산을 탕진 중"이라며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제 교육비에 전 재산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남긴 뒤 "열공"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진실 혹은 설정 : 우아한 인생'에 출연한 구혜선은 학교 주차장에서 잠이 깨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차가 주차된 곳은 학교의 주차장. 이에 대해 구혜선은 "제가 지금 어떤 주거지가 특별히 없다"라며 "인천에 있는 어머니 집이 있고 평소에 거기서 왔다 갔다 하는데 시험이 있거나 중요한 날은 차에서 자거나 도서관에서 잔다"라고 얘기했다.


기숙사도 있지만 차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구혜선은 "원래는 학교 앞 공부방에서 살았다"라며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계약이 끝났는데, 이후에 단기 계약할 곳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