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상임감사(앞줄 왼쪽 일곱번째)가 27일 한전KPS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버거청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전kPS
이성규 상임감사(앞줄 왼쪽 일곱번째)가 27일 한전KPS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버거청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전kPS

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청렴도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 27일 이성규 상임감사와 MZ세대가 모여 청렴을 주제로 격의 없이 소통하는 '버거 청담회(靑談會)'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MZ세대인 조직구성 특성을 고려해 소통을 중요시하는 이 감사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청담회에는 전국 사업장에서 모인 30여명의 청년 직원들이 이 감사와 햄버거 식사를 하며 회사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가 됐다.

특히 'MBTI'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형식의 아이스브레이킹(Ice Breaking)을 먼저 진행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를 풀어 나갔다.


청년위원 대표로 참여한 김빛누리 직원은 "편한 분위기에서 회사의 최고 감사책임자와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윤리경영 실천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제1기'버거청담회'청년위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성규 상임감사는"젊은 직원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경청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청렴의 시작은 솔직하고 격의 없는 소통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청렴 정책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