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 In A Dogs World'(캣인더독월드·MEW) 코인이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 /사진=MEW X
'Cat In A Dogs World'(캣인더독월드·MEW) 코인이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 /사진=MEW X

밈코인 'Cat In A Dogs World'(캣인더독월드·MEW)가 빗썸에 상장됐다. MEW가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것은 빗썸이 최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MEW(뮤)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원화마켓에 추가돼 국내 거래가 시작됐다. 지원 네트워크는 솔라나, 기준가는 6.053원이다.


지난 3월26일 탄생한 MEW는 '개들의 세상에 나타난 고양이'라는 이름 그대로 고양이를 테마로 한 밈코인이다. 지난달 15일에는 세계 4위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OKX(오케이엑스)에 상장되기도 했다.

지난 7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MEW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15.80% 상승한 0.00500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상장 이후 114.71%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4억4486만142달러(한화 약 6079억138만원)에 달한다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 제공 포털 BENFT(베네핏)은 MEW에 대해 "현재 시장에서 가장 움직임이 좋은 코인 중 하나"라며 "시장에서 규모를 키우고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MEW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도 거래가 시작되며 MEW의 성장세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MEW는 솔라나 기반 밈코인으로 페페코인과 플로키 등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밈코인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다. 아울러 솔라나는 모든 처리가 온체인으로 처리되는 코인으로 오프체인을 활용하는 코인들보다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 상장된 솔라나 기반 밈코인은 봉크가 있다. 봉크는 현재 빗썸에 상장돼 국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업계 관계자는 "MEW는 최근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코인 중 하나"라며 "국내 시장에도 상장된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활기를 띄며 밈코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MEW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