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에서 1위에 오른 기아 투수 정해영. /사진= 뉴스1
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에서 1위에 오른 기아 투수 정해영. /사진= 뉴스1

한국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집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KBO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기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에서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 후보 정해영은 101만 2173표를 얻었다. 100만 6042표를 받은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양의지(두산)를 6131표 차이로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올스타 팬 투표에서 기아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기아는 전체 1위 정해영을 포함해 선발투수 양현종, 3루수 부문 김도영, 포수 김태군, 1루수 이우성, 유격수 박찬호, 외야수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 지명타자 최형우까지 나눔 올스타 1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루수는 키움 김혜성, 외야수 부문에서는 한화 페라자가 1위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를 뽑는 팬 투표는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오는 1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