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둘째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오름폭이 모두 전주 대비 확대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이달 둘째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오름폭이 모두 전주 대비 확대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가 선호지역·단지 중심의 매수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매미·전세가격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보합(0.00%)이다.


수도권(0.05%→ 0.05%)은 상승폭 유지, 서울(0.09%→ 0.1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 -0.0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04%→ -0.08%), 8개도(0.00%→ -0.03%)는 하락폭이 커졌고 세종(-0.08%→-0.06%)은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인천 0.06% ▲경기 0.02% ▲전북 0.02% ▲충북 0.01% 상승, ▲대구 –0.16% ▲부산 –0.08% ▲경북 –0.06% ▲전남 –0.05% ▲광주 –0.05% ▲제주 –0.04% ▲경남 –0.04%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고 선호지역·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다.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뒤 매도호가 상향조정하는 등 상승 세도 지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0.12%로 집계됐다. 수도권(0.11%→ 0.10%)은 상승폭 축소, 서울(0.10%→ 0.12%)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 -0.0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02%→ -0.03%), 세종(-0.15%→ -0.19%), 8개도(0.00%→ -0.02%) 역시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인천 0.14% ▲경기 0.08% ▲울산 0.05% ▲강원 0.04% ▲충북 0.01% 상승 흐름이다. 전남(0.00%)은 보합세를 보였고 ▲대구(-0.10%) ▲경북(-0.08%) ▲제주(-0.04%) ▲경남(-0.04%) ▲대전(-0.04%) 등은 떨어졌다.

서울 전세의 경우 신축·역세권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갱신계약이 증가하면서 매물부족 현상 심화되고 있다. 대기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인근 구축의 경우도 저가매물이 소진되는 등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