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가 재조명되면서 사태의 핵심 인물들과 관련한 과거 인터뷰 등도 소환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사진=머니투데이
'버닝썬 게이트'가 재조명되면서 사태의 핵심 인물들과 관련한 과거 인터뷰 등도 소환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사진=머니투데이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정준영에 대한 웹툰 작가 박태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웹툰 작가 박태준이 과거 한 방송 인터뷰에서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인 정준영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당시 박태준은 정준영 최측근으로 출연해 정준영 관련 질문에 답했다.해당 채널은 지난 2012년 11월 '슈퍼스타 K4 최측근 박태준이 폭로한 정준영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정준영은 '슈퍼스타 K4'에 출연하면서 '4차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제작진은 정준영의 절친으로 알려진 박태준에게 '정준영의 진짜 모습'에 대해 물었다. 이 박태준은 "제가 방송 보면서 되게 화가 났던 게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것만 편집하니까 그나마 그 정도지, 실제로 보면 (엉뚱함이) 말도 못 한다. 실제로 만나면 (4차원이 아닌) 100차원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태준은 '정준영의 4차원 행동'에 대해 "제가 화장실 갔다 왔는데 갑자기 4명이 달려들어서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 그 모습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는 친구한테 갑자기 양주를 먹였다. 재밌어서 그랬다더라. 어둠의 자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태준은 정준영의 이성 관계에 대해 "준영이가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는 건 아니다. 워낙 마인드 자체가 다 친구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친한 애들이 많다"며 "그걸 다른 사람이 봤을 땐 카사노바처럼 비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