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이하 '성인 페스티벌') 주최사인 '플레이조커'는 금번 취소된 행사를 오는 6월 중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플레이조커 유튜브 캡처
'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이하 '성인 페스티벌') 주최사인 '플레이조커'는 금번 취소된 행사를 오는 6월 중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플레이조커 유튜브 캡처

'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이하 '성인 페스티벌')이 서울시 불허로 열리지 못하게 된 가운데 주최 측이 상반기 안에 재개최를 추진할 전망이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성인 페스티벌 주최사인 '플레이조커'는 오는 6월 서울에서 행사를 다시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간 시설을 대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존에 섭외한 배우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앞서 오 시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앞으로 서울시는 이런 종류의 공연이 열리고 말고 하는 데 대해서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공공 공간일 때는 서울시가 법에 규정된 범위 내에서 관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성인 페스티벌은 오는 20~21일 경기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수원시 반대로 주최 측은 서울시 잠원한공공원 내 선상 주점 '어스크루즈'로 장소를 바꿨다. 하지만 서울시 또한 어스크루즈에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며 강행 시 임대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주최 측은 행사 장소를 강남 신사동 주점으로 또다시 옮겼다가 종국엔 성인비디오(AV) 배우 소속사 측이 안전 문제를 제기하면서 행사가 아예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