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경기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산사태 사전대피 훈련'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경기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산사태 사전대피 훈련'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18일 북내면 신남리 일원에서 산사태 사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산림청, 경기도로부터 산사태 예방·대비 우수사례로 선정된 여주시에서 산림청과 경기도 31개 시·군 산림 관련 공무원, 산림조합중앙회, 산림 관련 단체 관계자 등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토론훈련 1시간, 현장훈련 1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관계기관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과 산사태 발생 전 산사태취약지역 거주민 중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전에 대피하는 모습을 참관해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합동 훈련에 참여한 여주시와 유관기관(소방서, 파출소, 지역산림조합 등)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볼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조정아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토론과 현장훈련을 병행한 처음 있는 사례로 여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로 부터 '산사태 예방·대비 우수사례' 도시로 선정된 여주시 사례 자료.  /사진제공=여주시
경기도로 부터 '산사태 예방·대비 우수사례' 도시로 선정된 여주시 사례 자료. /사진제공=여주시

한편 시는 읍·면·동 합동 해빙기 산사태취약지역(205개소)점검과 대피소(77개소) 표지판 부착 등을 완료하고 자체 제작한 '우리지역 산사태 예방대응 안내지도',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종합안내서' 등을 활용해 읍·면·동 담당자의 직무역량 강화 및 시민의 산사태 대응능력을 향상 하는 등 시민 안전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