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 6330억원, 영업적자 312억원, 당기순손실 174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12.1%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 기록이다. 공급 및 수송량 증가 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영업손익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한 것은 ▲운영 항공기 감가상각비 증가▲안전투자비용 확대▲ 유류비 및 운항비용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1조 937억원을 기록했다.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일본노선 운항을 확대하였으며 1~2월 동계 성수기에 동남아노선 증편 및 호주 멜버른 부정기 운항 등 공급을 늘렸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35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노선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5년만의 신규채용도 실시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