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킨 리치먼드 연준 총재 “인플레 둔화했지만 여전히 목표치 미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준 총재는 16일(현지시간) "시장은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고무됐지만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에는 여전히 크게 미달한다"며 "연준이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 다소 둔화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여전히 우리가 목표로 삼고 있는 목표치(2%)에 크게 미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준이 현재의 기조를 당분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 있는 위원이다.

그뿐만 아니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도 연준이 당분간 현재의 기조를 유지해야 하며 금리인하를 서두르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