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티 드림'(NCT DREAM) 멤버 런쥔이 건강을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다음달 개최하는 콘서트 무대에도 서지 않는다. /사진=뉴시스
'엔시티 드림'(NCT DREAM) 멤버 런쥔이 건강을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다음달 개최하는 콘서트 무대에도 서지 않는다. /사진=뉴시스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 멤버 런쥔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건강을 위해 휴식에 매진한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런쥔이 건강을 위해 활동을 잠시 멈춘다"고 밝혔다.


런쥔은 최근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SM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판단해 런쥔과 신중한 논의 끝에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런쥔은 이날 예정된 사인회부터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음달 2~4일 개최되는 NCT 드림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THE DREAM SHOW 3 : DREAM( )SCAPE)도 마찬가지다. 콘서트는 마크,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등 멤버 6명으로 진행된다.

SM 측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런쥔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런쥔은 최근 팬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에 사생팬과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유한 바 있다. 해당 메시지에서 사생팬은 "아이돌들 살기 너무 편해졌다. 돈은 돈대로 벌고, 외모는 외모대로 갖고, 연애는 또 연애대로 하고 라이브는 X같고 늘 생각도 없으며 그전 세대마냥 독기도 없음. 그냥 느긋함. 다시 폰 없애라"고 비난했다.

당시 런쥔은 "쥐XX처럼 숨어서 타이핑이나 하지 말고 할 말 있으면 얼굴 보면서 변호사랑 같이 얘기하라. 이분에게 연락해서 하고 싶은 말 하라"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