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가운데)이 조윤길 소방교, 윤희도 소방교, 김재택 소방경, 고혁 소방장(왼쪽부터)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가운데)이 조윤길 소방교, 윤희도 소방교, 김재택 소방경, 고혁 소방장(왼쪽부터)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30일 신속한 초동 대처로 관내 전통시장의 화재를 막은 소방공무원 5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대상자는 성남소방서 하대원119안전센터 소속 김재택 소방경, 고혁 소방장, 조윤길 소방교, 윤희도 소방교, 장수진 소방교이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홍진영 성남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관리분야 유공 소방공무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유공 표창을 받은 소방공무원 5명은 지난 2월 14일 오후 10시 20분경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성호시장의 골목을 순찰하던 중 한 떡집 자재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목격해 신속한 대처로 화재를 진압한 바 있다.

◇ 여성 1인 가구 235가구에 안심 홈세트 지원

성남시는 올해 235가구의 여성 1인 가구에 안심 홈세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품목은 △집 문밖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 △외출 중에 집 안의 상황을 볼 수 있는 '스마트 홈캠' △외부의 문 열림을 감지해 알려주는 '스마트 문 열림 센서'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등 5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6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사는 여성 1인 가구 또는 한부모 모자 가정으로, 전월세 보증금 3억원 이하의 다가구·다세대 주택 거주자여야 한다.

◇ '텀블러 자동세척기' 설치

성남시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청 6층 복도에 30일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세척기는 가로 32.5㎝, 세로 32.5㎝, 높이 81㎝ 크기의 음수대 모양으로, 텀블러 컵을 거꾸로 뒤집어 넣고 10초간 누르면 별도 세제 없이 전기분해를 통해 생성된 살균수로 자동 살균 세척한다.

그동안 사용한 컵을 직접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개인 컵 사용을 활성화할 전망이다.

시는 텀블러 자동 세척기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해 본 뒤 시청사를 비롯한 지역 내 공공기관으로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