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부산문화재단 소속 직원과 소통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사진=부산시
지난 29일 부산문화재단 소속 직원과 소통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문화재단 소속 직원과 '소통·공감 타임'을 가졌다.

'소통·공감 타임'은 박 시장과 시 소속 직원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자유로운 정책 소통을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지난 29일 진행된 부산문화재단과의 회의는 부산테크노파크에 이어 네 번째 시간이다.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감만창의문화촌 내 공연예술연습공간과 입주예술가 창작공간을 둘러보고 입주예술가들을 격려했다. 2013년 개관한 감만창의문화촌은 지역의 문화적 재생을 위해 폐교(옛 동천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공연예술연습공간과 입주예술가 창작공간, 정책연구센터, 부산문화재단 사무실 등이 있다.

'직원 소통·공감 타임'에서는 부산문화재단 소속 직원 50여 명과 함께 △선순환적 부산 예술생태계 조성 △15분 도시 부산의 문화적 실천전략 △민관동반성장 도모를 통한 협치(거버넌스) 내실화 △세계적(글로벌) 문화 협력 관계(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학술회의(콘퍼런스) 계획 △'글로벌 허브도시' 문화예술 분야 실효성 확보 방안 등 부산문화재단의 현안 사항을 공유하며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최고 목표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를 조성해 시민 한분 한분이 자기 삶에 대한 해석 능력을 고양해 수준 높은 문화시민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예술인에게 창작공간과 예술활동 여건 마련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이하는 부산문화재단(1999년 설립)은 지역 문화예술의 창작·보급, 문화예술 활동지원 사업 등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구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