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이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사진= KPGA
최호성이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사진= KPGA

'낚시꾼 스윙' 최호성이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최호성은 지난 9일(한국시각)부터 사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 투손의 라 파로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콜로가드 클래식에 출전했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최호성은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첫날 최호성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쳤다.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호성은 이번 대회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74.36%(37위), 평균 드라이브 거리 286.80야드(33위), 그린 적중률 68.52%(공동 28위)를 기록했다.

무난한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치른 최호성은 KPGA 투어와 일본 시니어투어를 주무대로 삼아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가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다. 위창수는 6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21위, 양용은은 1언더파 212타의 기록으로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친 조 듀란트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