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지역과 하나되는 친환경 축제 드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은 홍보물. /  사진제공=이천시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지역과 하나되는 친환경 축제 드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은 홍보물. /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천시 신둔면 예스파크와 사음동에 소재한 사기막골 도예촌 등지에서 '자연에서 도자기가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국내 최고의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도자기축제를 다시 한번 진화시켰다. 도자기축제를 넘어 여러 행사와 통합·연계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지역상생 축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축제장에선 도자기축제는 물론 소규모 행사를 연계해 통합축제가 개최된다.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대체 사용하고 가정 내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 쿠폰으로 교환해준다.

지역 특산품과 함께 이천도자기 한정판을 판매하고 대형돔을 설치해 조용하고 독립된 전시공간도 조성했다.


대형돔에선 기획전, 명장전, 명장 소품 판매, 현대작가공모전, 해외교류전, 한국세라믹기술원전 등 기존에 없던 이색적인 전시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먹거리는 축제장 내 부스는 물론, 지역 식당과 연계해 5% 할인을 제공하는 등 축제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특히 26일 개막식에는 피아니스트 문재원,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박회림의 성대한 클래식 공연과 드론 쇼, 명장과 도예고 학생들의 물레 시연, 유명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내내 40여 팀의 버스킹 공연, 전통가마 소성작품 공개 경매, 다례 체험,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플레이팅, 화덕쌀빵 나눠주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천시 측은 "판매와 전시는 시뿐만 아니라 도예인들의 참여를 확대해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축제로 추진한다"며 "먹거리는 축제장 내 부스는 물론 관내 식당과 연계해 5% 할인을 제공하는 등 축제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