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임랑문동지구 연안정비사업 계획평면도/사진=부산항건설사무소
기장군 임랑문동지구 연안정비사업 계획평면도/사진=부산항건설사무소

부산 기장군 '임랑~문동지구 연안'이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해수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공두표)는 해안 침식 피해를 예방하고 연안을 보전해 국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장군 임랑~문동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임랑~문동지구는 해안선 후퇴와 배후지(도류제) 개발에 의한 해빈잠식으로 해빈폭이 감소해 태풍 내습 시 해변 배후도로로 파도가 넘어가 모래가 쌓이고 호안구간 기초 세굴(파임현상) 등 침식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했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임랑~문동지구 연안의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침식저감 대책을 마련해 연안 보호와 훼손된 연안정비를 위한 실시설계를 지난해 12월에 마무리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480억원으로 수중방파제 340m, 모래이동방지공 120m, 돌제 130m를 4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송장현 항만정비과장은 "이번 연안정비사업으로 해안과 배후도로 침식피해를 줄여 지역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기장군 임랑~문동지구가 상습적인 침식지역에서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해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을 찾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