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가 5월6일부터 8일까지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조감도./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가 5월6일부터 8일까지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조감도./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3-1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79가구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서 총 255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3.23 대 1, 최고 청약 경쟁률은 15 대 1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주택형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총 30명이 청약해 15 대 1의 경쟁률을 썼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초역세권 입지 여건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신규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금정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재무 안정성을 갖춘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사업의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도 청약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말(연결 기준) 순현금 1조1000억원을 보유해 최근 3년 연속 순현금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과 현금성자산은 2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등 대형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연결 부채비율은 95.9%, 차입금 의존도는 13%로 집계됐다. 영업현금흐름 역시 2313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택경기 침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재무 리스크 등 최근 건설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에 대응 가능한 기본 체력을 갖추고 있다.

PF 보증 규모는 1조7000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말(별도 기준) 자기자본 대비 43.1%다. PF보증 리스크로 인해 건설업체 신용등급 하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DL이앤씨는 'AA-' 등급을 2019년부터 굳건하게 유지해 왔다.

청약을 마감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난 4월2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당첨자 서류를 접수했다. 정당계약은 5월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거주의무기간은 없으며 분양권 전매제한은 6개월이 적용된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주택전시관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신암로 8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