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기준 주택 인허가 물량과 착공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지난 3월 기준 주택 인허가 물량과 착공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지난 3월 기준 주택 인허가 물량과 착공 실적이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계속된 경기 불황을 대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수도권과 지방 분양 물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회복 불씨는 살아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3월 기준 전국 주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주택 인허가는 2만5836호로 전월대비 12.8% 증가, 1분기(1~3월) 누계 인허가는 7만4558호로 전년대비 22.8% 줄었다.


3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만423호로 전월대비 16.9% 증가, 지방은 1만5413호로 10.1% 뛰었다. 3월 누계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3만306호로 전년대비 14.2% 줄었고 지방은 4만4252호로 27.8%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는 2만2644호로 전월대비 10.6% 증가, 비아파트는 3192호로 전월대비 30.9%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아파트가 6만6023호로 전년대비 20.3% 줄었고 비아파트는 8535호로 전년대비 38.1% 줄었다.

3월 전체 주택 착공은 1만1290호로 전월대비 1.8% 늘었고 1분기 누계 착공은 4만5359호로 전년대비 20.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착공이 8025호(전월대비 128.6%↑), 지방은 3265호(전월대비 56.9%↓)로 집계됐다. 3월 누계 기준 수도권은 2만4165호로 전년대비 28.1% 줄었고, 지방은 2만1194호로 10.1%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은 8230호로 조사돼 전월대비 7.1% 줄었고 비아파트는 전월대비 37% 증가한 3060호로 나타났다. 3월 누계 기준으로는 아파트가 전년대비 18.1% 뛴 3만7793호, 비아파트는 31.4% 줄어든 7566호로 집계됐다.

분양(승인)은 2764호로 전월대비 89.4% 감소, 1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4만2688호로 전년대비 76.3% 뛰었다. 수도권 분양은 797호로 전월대비 93.4% 감소, 지방은 1967호로 86.0% 줄었다.

3월 누계 기준 수도권은 전년대비 41.7% 늘어난 2만762호, 지방은 129.3% 뛴 2만1926호로 조사됐다.

일반분양은 전월대비 95.2% 감소, 임대주택은 182% 증가, 조합원분은 89.6% 줄었다. 1분기 누계 기준 일반분양은 전년대비 79.1% 증가, 임대주택은 5.3% 감소, 조합원분은 102.8% 늘었다.

이밖에 3월 준공은 4만9651호로 전월대비 28.2% 늘었고 1분기 누계 준공은 12만5142호로 38.2% 증가했다.

수도권 준공은 전월대비 21% 늘어난 1만8462호, 지방은 32.9% 뛴 3만1189호다. 1분기 누계로는 수도권 5만3608호(전년대비 9.9%↑), 지방 7만1534호(71.2%↑)로 조사됐다.

아파트 준공은 4만6559호로 전월대비 33.2% 증가, 비아파트는 3092호로 18.1% 감소했다. 1분기 누계로는 아파트 11만3755호로(전년대비 59.0%↑), 비아파트는 40.1% 줄어든 1만1387호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