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거버넌스센터에서 주관한 '제6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일 남구에 따르면 거버넌스센터는 지방 정치 발전 차원에서 매년 공모대회를 개최해 우수 지방정치인과 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공모대회 주제는 '지역의 미래, 한국의 미래, 민주주의의 미래'로 미래 개척과 주민생활편익 확대, 공동체 역량 증대 등 7개 분야를 평가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미래 개척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급변하는 환경 속 과학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미래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끈 점이 호평받았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화석연료 중심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융복합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2019년부터 농촌지역인 대촌동을 시작으로 관내 도심 곳곳에 6년간 태양열과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며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닦았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을 신효천 마을에 도입해 세대별 독립형 전력망을 구축하고 한발 더 나아가 에너지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마을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수익으로 남기는 토대도 구축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탄소 중립과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그동안 기후 위기와 에너지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전환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노력 덕분에 곳곳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남구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