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포함한 총 네 건의 건축심의가 최근 열린 서울시 제9차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진은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포함한 총 네 건의 건축심의가 최근 열린 서울시 제9차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진은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 재개발 구역에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리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포함한 총 네 건의 건축심의가 통과됐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복합용지) ▲길동 삼익파크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이다.

이들 네곳의 사업을 통해 총 7642가구(공공주택 1132가구, 분양주택 6510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도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에 위치한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은 25개동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2364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1호선 광운대역 인근에 위치한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은 8개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307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과 가까운 '길동삼익파크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은 15개동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공동주택 138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 사이에 자리한 '영등포 1-1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4개동 지하 9층~지상 39층 규모이며 공동주택 818가구와 판매시설 등이 조성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시내 원활한 주택을 공급하고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