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UCL 1차전 부진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김민재(왼쪽)의 수비 모습. /사진= 로이터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UCL 1차전 부진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김민재(왼쪽)의 수비 모습. /사진= 로이터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부진에 한국어로 사과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CL 준결승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24분 상대 비니시우스를 놓치며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 37분에는 호드리구를 무리하게 막아서다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 때문에 경기는 2-2로 끝났다.

독일 매체 T 온라인에 따르면 경기 후 김민재는 한국 취재진에게 한국어로 "정말 미안합니다"는 한마디를 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러면서 매체는 "출구를 향해 걸어가며 슬픈 표정으로 한국 취재진을 쳐다봤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UCL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