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2692.06)보다 13.02포인트(0.48%) 내린 2679.04에 개장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황준선
코스피가 전 거래일(2692.06)보다 13.02포인트(0.48%) 내린 2679.04에 개장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황준선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약보합세다.

2일 오전 10시4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6.27포인트(-0.21%) 내린 2686.4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3.02포인트(-0.48%) 하락한 2679.04로 출발 후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1251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222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에 일축하면서도 금리인하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3%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4%, 0.33%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FOMC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는 중립적 결과"라면서 "금융시장의 과도한 불안심리가 완화하는 국면에 진입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휴장한 동안 미국 증시의 하락분이 반영돼야 하는 만큼 오늘 국내 증시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FOMC에서 비둘기파적 결과가 나오면서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16%), LG에너지솔루션(0.26%) 기아(0.51%) 등이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1.59%) SK하이닉스(-0.80%) 삼성바이오로직스(-0.51%)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포인트(-0.06%) 내린 868.3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15포인트(-0.36%) 내린 865.78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3억 원, 259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907억원 매수 우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