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 더울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 주변을 거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3일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 더울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 주변을 거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3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며 더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은 5도를 밑돌며 일교차가 큰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서해상 위치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내륙·산지와 전북 동부, 경북 내륙, 경북 북동 산지 등 일부 고지대는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할 전망이다. 일교차가 15~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동남권·동북권, 경기 광주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 일대를 포함한 중부 지방은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평년(최저기온 8~13도, 최고기온 20~25도)보다 기온이 2~4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9도 ▲강릉 15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3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