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동주택 전기안전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시가 '공동주택 전기안전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공동주택 정전 예방과 대응 방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주택 정전사고는 다수의 시민 불편을 야기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중요하다.


공동주택은 변압기 용량 부족, 설비 노후 및 불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정전 사고가 발생되고 있으며 정전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에 따라 피해 시간과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5월 송파구 위례동 일대 10개 단지 8000여가구가 정전됐을 때 전기안전관리자의 전원 투입 시간에 따라 가구별 정전 시간이 1시간가량 차이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직접 전기설비 안전점검 방법부터 정전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까지 교육해 공동주택 현장 실무 능력 향상에 힘을 보캘 계획이다.


주요 교육과정은 ▲공동주택 전기설비 기술 기준 ▲공동주택 정전사고 사례 및 예방 방법 ▲공동주택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정전사고 대응 방법 등 현장에서 정전 예방과 대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계자는 대한전기협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집합 교육과 온라인 교육으로 동시 진행하며 각 10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3~24일까지이며 교육은 같은달 30일 무료로 실시한다. 교육시간 80% 이상을 수강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녹색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