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양재 사옥/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 기아 양재 사옥/사진제공=현대차그룹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60만대 넘는 차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했다.

2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총 판매량이 60만686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판매량 59만4287대 보다 2.1% 증가했다.


현대차그룹 총 내수 판매량은 11만1238대, 수출은 49만5188대를 기록했다. 작년 동월 내수 판매는 11만5746대, 수출은 47만7977대였다. 한해 전에 비해 내수 판매는 4.4% 줄었지만 수출이 5.2% 늘었다.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내수 6만3733대, 수출 28만2107대다. 총 판매 대수는 34만58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 늘었다. 기아는 같은 기간 내수 4만7505대, 수출 21만3081대, 특수 436대 판매를 기록했다. 작년 동월 대비 내수는 3.2% 줄고 수출이 1.6%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EV6 상품성 개선 모델,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