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개막식에서 선보인 초대형 5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사진제공=양평군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개막식에서 선보인 초대형 5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Let's GO(Green Only) 양평 산나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 올해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양평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으며 입소문을 타 지난해보다 3만 명 증가한 13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또 축제장 내 산나물과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부스는 가격 정찰제를 통해 바가지 없는 축제를 지향하며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품질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미디어아트 공연장, 산나물 피크닉존, 양평군 관광 캐릭터 '양춘이'와 함께 하는 다양한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산나물 요리왕 경연 대회는 젊은 세대들도 산나물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으며 초대형 5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와 산나물 칵테일쇼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하고 있는 전진선 군수. /사진제공-양평군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하고 있는 전진선 군수.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군수는 "올해의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개막식 비빔밥 나눔 행사에서부터 일회용품 사용자제 등을 통해 친환경 축제로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양평과 향기로운 산나물의 맛을 더욱더 널리 전파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