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제44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제44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1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진행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0회 하남시 장애인 축제 한마당' 행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행복한 삶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남시가 지원한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기관·단체 회원 등 약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태권도시범단, 장애인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한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1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동윤 시 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오늘 44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하남시와 연합회가 마련한 '장애인 축제 한마당'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올해 장애인의 날 행사 슬로건인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 의미하듯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과 태도가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며 "하남시는 이 같은 시정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지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